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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화가 이채원#레이디타임즈

레이디타임즈 2019. 4. 18. 14:46

지문으로 그린 그림 지문화가 이채원 작가의 개인전/투썸플레이스 4.20~5.20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예술가들 사이에서 갤러리나 화랑만이 그림을 전시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카페나 레스토랑, 식당 등 대중이 자주 찾는 공간에서 전시를 하는 작가들이 늘고 있다. 이런 대중적인 공간들이 전시장이 되면서 예술이 특별한 계층을 넘어 누구에게나 쉽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문화가 이채원 작가의 개인전 <지문으로 그린 그림전>도 카페 투썸 플레이스(경기도 시흥시 대아동 541-14)에서 오는 4월20일(토)~5월20일(월)까지 열린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002년 라는 컨셉으로 전문 파티쉐가 케이크와 샌드위치를 직접 매장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디저트 카페라는 새로운 카페문화를 선보였던 곳이다. 현재 750여개 전국 매장을 운영하며 2011년 중국까지 매장을 확장한 글로벌 디저트 카페로 자리매김했다.

투썸플레이스에서 전시를 여는 이채원 화가는 손가락의 지문 부분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가다. 손가락의 예민한 감각을 이용하여 물감을 문질러서 완성하는 그녀의 작품은 붓으로 완성하는 그림보다 휠씬 섬세하고 따스한 느낌이 특징이다.

<지문으로 그린 그림전>을 통해 지문화가 미술의 한 장르로서 당당하게 대중과 소통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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