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트레킹 7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7>

에베레스트 트레킹 7편 카트만두와 나가르콧의 편안한 여정 최병원 | 여행가 에베레스트 트레킹 7편 - 카트만두와 나가르콧의 편안한 여정 2015년 1월21일 (수) 날씨 : 맑음 기온 : 섭씨 영상 5~15도 루크라 → 카트만두 → 타멜 시장 → Nagarkot 루크라를 떠나 카트만두로 무사히 돌아왔는데 비행기를 타는 동안 코감기로 귀가 터질 것 같은 고통을 느꼈다. 하늘에서 본 히말라야의 경치도 그다지 신비감이 없었는데 에베레스트 근처까지 다녀왔기 때문인지 모른다. 안나푸르나, 랑탕, 그리고 에베레스트로 이어진 트레킹으로 히말라야와의 만남을 즐겼고, 산꾼의 긍지도 키웠다. 산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도 생겼지만 삶과 죽음이 늘 함께 하고 있다는 경계심도 가득하다. 하얀 설산을 바라보며 나의 인생과 행로에 ..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6>

에베레스트 트레킹 6편-"몽라패스와 쿰중을 지나 루크라로 향하는 히말라야 노정!" 최병원 | 여행가 몽라패스와 쿰중을 지나 루크라로 향하는 히말라야 노정! 2015.1.19. (월) 날씨 : 맑음 포르체텡가(3,680m)→몽라패스(3,973m)→쿰중(3,790m)→상보체(3,760m)→남체(3,440m)→몬조(2,835m) 본격적인 하산 트레킹을 위한 날이 밝았다. 충분한 휴식으로 일행들의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다. 오늘의 코스는 몽라 패스를 넘어 쿰중을 거쳐 몬조까지 가는 먼 길이다. 몽라 언덕을 오르는 된비알에서 보이는 티보체(6,500m)와 촐라체(6,440m)의 하얀 설산 풍경이 아침 햇살에 장관을 이룬다. 티보체 봉우리 아래 안락하게 자리한 포르체도 고산지대에 위치한 마을이지만 상당한 농경지와 건..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5>

에베레스트 트레킹 5편- 최병원의 -Changme를 넘어 페리체로 향하는 조망의 트랙 최병원 | 여행가 Changme를 넘어 페리체로 향하는 조망의 트랙 2015.1.18. (일) 날씨 : 맑음 딩보체(4,240m)→팡보체(3,930m)→쿰부 히말 엄홍길 휴먼 스쿨 근처 롯지에서 점심 →포르체(3,840m)→포르체 텡가(3,680m) : 9시간 엊저녁의 어수선했던 분위기는 하루를 편히 쉬면서 대원들 모두가 컨디션이 돌아와 에너지를 보충한 모습들이다. 가이드 머누 구룽은 고쿄리를 다녀온 트레커들이 페리체를 거쳐 에베레스트 계곡으로 가는 코스를 역방향으로 가는 코스를 정한다. 딩보체에서 임자 콜라를 따라 팡보체를 간 후 에베레스트로 들어오는 고개를 넘어 계곡의 상단부를 걷는 코스이다. 가는 도중에 엄홍길 휴..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4>

에베레스트 트레킹 에베레스트를 조망하는 칼라파타르에 올라! 최병원 | 여행가 에베레스트를 조망하는 칼라파타르에 올라! 2015.1.17. (토) 고락셉→칼라파타르(5,550m/왕복 약 3시간30분) 고락셉→로부제-투클라(4,620m)(약 3시간)→딩보체(4,240m/약 3시간) 이른 아침 5시에 기상하여 누룽지로 간단히 식사한 후 방한복을 착용하고 롯지를 나섰다. 모두들 캄캄한 고락셉 롯지에서 헤드 랜턴을 켜고 선두 가이드 머누 구룽(Manu Gurung)의 뒤를 줄지어 따른다. 하얀 설산들이 빙 둘러 처진 고랍셉 부근은 캄캄한 고요와 함께 밤하늘 별들로 적막이 흐른다. 빙하가 밀려간 넓은 평원을 지나 검은 색 언덕배기 칼라파타르는 보기에는 완만해 보이지만 5,550m의 높은 봉우리여서 쉽게 오르기 힘들..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3>

에베레스트 트레킹투클라패스와 로부체패스를 지나 EBC(5,350m)에 서다! 최병원 | 여행가 투클라패스와 로부체패스를 지나 EBC(5,350m)에 서다! 2015.1.14. (수) 날씨 : 맑음 기온 : 섭씨 영하 5도~영상 6도 디보체(3,710m) → 소마레(4,010m) → 딩보체(4,410m) 추운 디보체 파라다이스 롯지의 밤은 길고 지루했다. 꽁꽁 언 화장실과 물 티슈를 보니 이젠 에베레스트 Imja khola 깊숙이 들어 온 것이다. 서둘러 짐을 꾸리고 롯지에서부터 아이젠을 하고 길을 떠난다. 오늘은 팡보체를 지나 소모레에서 점심을 들고 오르막과 계곡을 지나 딩보체까지 트레킹 한다. 고도는 3,710m에서 4,410m로 제법 올라간다. 계곡을 따라 산사태와 폭우로 부서진 다리를 지나 산허리 ..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2>

에베레스트 트레킹최병원의 최병원 | 여행가 에베레스트 뷰와 탱보체의 멋진 조망 2015.1.12. 월 남체(3,440m)→상보체(3,720m)→에베레스트 뷰 포인트(3,650m)→상보체→남체 : 4시간 긴 밤을 겨우 지새우고 밖을 나서니 햇살이 비치고 하얀 설산 콩데(4,250m)가 약간 노랗게 물들은 모습으로 다가왔다. 일행들은 고소 적응을 위해 뒷산에 올라 에베레스트 뷰 포인트로 향했는데 남체 바자르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목하고 푹 파인 골짜기에 많은 집들이 파란 지붕을 이고 옹기종기 아름답다. 왼쪽 언덕에는 학교와 군부대도 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면 에베레스트 뷰 포인트 호텔(3,880m)로 가는 길이 있다. 일본인이 지은 이 호텔은 이름처럼 멀리 에베레스트 모습이 보인다. 세계 3대 미봉..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1>

에베레스트 트레킹외로운 산꾼 히말에서 에베레스트를 보다! 최병원 | 여행가 외로운 산꾼 히말에서 에베레스트를 보다! 2015. 1. 9. 금 맑음 – 카트만두 기온 섭씨 16도 인천공항 출발 15:00 → 광저우 공항 18:30 – 광저우 이륙 19:15 → 카트만두 22:10 도착(광저우 1시간 차, 네팔 3시간 15분 차) 예티 앤 야크 호텔 숙박 2010년 안나푸르나, 2011년 랑탕 밸리 트레킹으로 네팔 히말라야에 두 번의 문을 두드렸다. 2012년 12명의 대원을 구성하고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추진했지만 항공편이 변경되면서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다. 한 번 일정이 뒤틀리면 다시 실행하기 어려운 것이 해외 트레킹이다. 그것은 기간이 길고 참가자들의 개인적인 일정들을 다시 수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