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벳 고록산 선녀호의 황홀경과 4,398m 패스를 넘어 써다로! 최병원 | 여행가 2015.10.10.(토) 맑음 아바의 숙소는 편안했는데 인터넷이 되지 않아 불편했다. 아침식사는 아바의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집에서 만두와 국수 그리고 쌀죽을 먹었다. 식당으로 구걸하는 사람들과 탁발 승려들이 빈번하게 드나들어 몹시 불쾌했지만 잔돈을 찾아 주었다. 시장에서 귤과 빵, 바나나, 포도를 사서 간식으로 차에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늘 여정은 어제와 달리 여유롭게 진행했는데 운전도 부드럽고 대평원을 지나는 경치도 너무 좋다. 아바지역은 농산물 재배가 가능하여 양배추와 귀리를 심으며 주민들 삶도 넉넉해 보인다. 흙으로 지은 집들은 부자동네임을 과시하듯 농경지 가운데 우뚝하다. 칭하이성 주즈를 지나 대평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