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흔들리다 대전문학관 강태근 관장을 만나다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대전 동구 송촌남로 11번길에 대전문학관이 있다. 지난 2012년 12월 오픈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아직도 낯선 곳이었다. 하지만 위트 넘치는 강태근 소설가가 신임 관장으로 취임하면서 그 서먹함은 푸근한 편안함으로 바꾸어졌다. 그가 문학의 길로 들어선 것은 보문고 재학 시절 을 수상하면서q부터이다. 그래서 경희대 문예장학생으로 입학도 했다. 일찍부터 그의 문학성을 알아 본 황순원 소설가는 그를 애제자로 선택한다. 남다른 문학적 재능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던 그는 등단제도를 거부했다. 그로인해 문학계 참새들의 구설수에도 올랐지만 결점이 없는 것이 결점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특출한 문학 재능을 입증함으로서 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