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2

라끄엠-레이디타임즈

잠시 쉼표를 찍다 감성나들이-라이프스타일 컨셉샵 & 갤러리 카페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기자로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겉으로 강해 보이는 사람일수록 속은 무척이나 여리다는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기에 남모르게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들이 흉터로 남아 있다. 아픔이 최고조에 달했던 순간마다 소리 없이 곁을 지켜주었던 분이 김홍혜 이사장님이다. 쏟아지는 눈물을 삼킬 때마다 그 분 곁에 있으면 위로가 되었다. 그녀는 강철 같은 나의 겉모습 속에 꽃잎처럼 여린 감성이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섬세하고 속 깊은 분이다. 4일간의 황금연휴로 이어지는 어린이날, 푸름이 가득한 대청호반 따라 이사장님과 드라이브 여행을 떠났다. 연초록 나뭇잎들의 그림자가 일렁이는 호반 길을 달리며..

소피아 갤러리-레이디타임즈

3월이 설레는 이유유혜련의 감성나들이-세종시 소피아갤러리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3월이면 이유 없이 설렌다. 오늘도 그 예감은 어김없이 적중했다. 화가 차일만 선생님이 전시 오프닝에 초청을 했다. 소피아 갤러리에서 선생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니 설레도 너무 설렌다.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선생님. 맑은 영혼으로 채색한 그림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되는 소피아 갤러리엔 봄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젊은 관장님의 얼굴처럼 창마다 비쳐드는 봄 햇살이 싱그럽다. 갤러리에 딸린 브런치 카페는 누군가를 만나기에 더없이 낭만적인 장소다. 샹데리아의 불빛 아래에 앉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길디긴 시간도 찰나가 된다. 3월이 설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