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즈 박환용 서구청장과의 유쾌한 만남 박선 기자 비가 왔고, 습도는 높았다.지난 10일 오후 4시, 박환용 서구청장과의 만남이 있는 날이다. 습도가 높은 날씨에도 관공서의 온도는 여전히 28도를 유지해야만 했다. 서구청도 마찬가지다.하지만 다른 곳과 차별되는 것이 한 가지 있었다. 비서실에서 잠깐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위에 방문자를 위한 부채가 눈에 띈다. 무슨 이유일까? 더위를 보송보송하게 가셔 줄 에어컨이나 선풍기보다 이 작은 배려가 더 반갑게 느껴졌다. 자리를 옮겨 앉은 접견실에도 좌석당 하나씩 부채가 비치되어 있다. 박환용 서구청장과의 공식적인 첫 대면, 왠지 기분 좋은 만남이 예상됐다. 에서는 이미 박환용 서구청장의 아내 남은자 여사를 인터뷰 한 적이 있다. 덕분에 박 구청장이 독서광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