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쉼표를 찍다 감성나들이-라이프스타일 컨셉샵 & 갤러리 카페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기자로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겉으로 강해 보이는 사람일수록 속은 무척이나 여리다는 것이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기에 남모르게 크고 작은 마음의 상처들이 흉터로 남아 있다. 아픔이 최고조에 달했던 순간마다 소리 없이 곁을 지켜주었던 분이 김홍혜 이사장님이다. 쏟아지는 눈물을 삼킬 때마다 그 분 곁에 있으면 위로가 되었다. 그녀는 강철 같은 나의 겉모습 속에 꽃잎처럼 여린 감성이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섬세하고 속 깊은 분이다. 4일간의 황금연휴로 이어지는 어린이날, 푸름이 가득한 대청호반 따라 이사장님과 드라이브 여행을 떠났다. 연초록 나뭇잎들의 그림자가 일렁이는 호반 길을 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