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읽어 주는 여자 한국지문심리상담학회 박경은 회장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우리나라 최초의 지문(指紋)심리상담가인 박경은 회장을 만났다. 얼마 전 그녀가 TV프로그램 에 출연해 지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지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녀가 지문에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유난히 예민했던 첫 아이를 치유해 보고자 심리상담에 몰입하면서다. 남다른 학구열로 인해 배우는 재미에 흠뻑 취해 결혼이 늦었고 출산도 자연스레 늦어졌다. 첫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또래 아이들에 비해 지나치게 예민했다. 조금만 환경이 바뀌어도 대소변을 실수하며 불안 해 하는 아이. 그런 아이를 안고 많은 날들을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했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