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과 결혼한 여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김덕규 예술감독을 만나다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골드미스란 수식어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간절하게 달고 싶은 수식어일 것이다. 라고 말한다면 그건 허세라는 걸 본인도 알고 남도 안다. 내가 아는 많은 여성들은 최고의 골드미스 중에 한명으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김덕규 예술감독을 꼽는다. 최고이면서 최초의 여성지휘자, 작곡가, 연출가, 수필가... 등등. 그녀와 가끔 밥 먹는 사이가 되면서 그녀를 최고의 골드미스로 만드는 요소는 바로 자유로운 상상이 가능하기 때문임을 알았다. 그녀만큼 자유로운 상상을 펼치는 이도 드물 것이다. 마음껏 꿈꾸고 상상한 후 무대 위에서 감동으로 펼쳐내며 그 감동을 대중과 공유할 수 있는 에너지는 바로 상상이다.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