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감사하고 있나요? 꿀 같은 목소리의 시낭송가 박건희를 만나다 박윤아 기자 | pys0308@hanmai.net 인터뷰 약속을 잡기 위해 박건희 시낭송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선 저 너머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는 꿀처럼 달콤하다. 하루의 피로를 몽땅 날려 버리게 하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확신했다. 그녀와의 만남이 행복하리라는 것을... 기다림의 설렘을 갖게 했던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같은 이름을 가진 박건희 시낭송가를 드디어 만났다. 그녀는 만나자 마자 헤르만 헤세의 시를 읊어준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서 길게 땋아 내린 갈래머리를 나풀거리는 꿈 많은 여고생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모습도 모습이려니와 그녀는 여고시절 외웠던 시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단다. 그래서인지 5년전부터 시낭송가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