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소리-박기종 선생님을 만나다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본토박이 서도소리의 산역사 서도소리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인 서도지역에서 전승되던 민요나 잡가 등을 말한다. 본토박이 서도소리 전수자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서도소리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지정된 박기종(88) 선생. 우리나라 서도소리의 복원과 전수에 평생을 바쳐온 소리꾼이다.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길디긴 서도소리의 가사들을 정확하게 기억하는 그의 기억은 독야청정하다. 대전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서도소리 저변확대를 위한 그의 노력도 남다르다. 서도소리의 모든 것을 후대에 전하려는 일념으로 자비로 제작한 서도민요 100여곡, 서도잡가 70여곡을 수록한 서도소리 가사집과 관련음반 8장을 완성했다. 지난해엔 도 완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