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비우기 유혜련의 감성나들이-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우릴 지치게 하는 것은 노동이 아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과 생각들이다. 인터넷신문에 이어 잡지를 만들면서 파도처럼 밀려오는 많은 생각들로 지쳐 있었다. 그러던 차에 한동안 연락이 끊겨 궁금했던 지인에게 문자가 왔다. 급한 일이 생겨 미국으로 떠났다 이제야 돌아왔노라고... 연락 못하고 떠난 미안함을 멋진 카페에서 보상하겠다는 말을 듣자마자 만날 날이 기다려진다. 드디어 약속한 날. 멋진 카페 으로 향했다. 카페는 유난히 길치인 나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신성동주민센터 옆 길가에 위치해 있다. 급한 성격 탓에 서두르다 보니 약속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당도했다. 대문은 반가운 사람 두 팔 벌려 환영하듯 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