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유혜련의 감성나들이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너나없이 행복한 모습들을 경쟁하듯 올려댄다. 그런데 왜 나는 그 모습들이 안쓰럽기만 할까. 행복마저도 증명해야만 하는 경쟁 위주의 사회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몸부림 같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삶의 몸부림을 내려놓고 따스한 가슴 열고 찾아가면 언제든 반겨줄 곳을 찾았다. 바로 핸드메이드 가구공작소&카페 다. 용운동의 한적한 골목에 자리한 자작나무. 자연을 닮고 마음을 담은 가구를 손수 만들어 주는 남편과 무엇이든 특별한 것으로 만드는 솜씨좋은 아내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해 살림집과 공방과 카페로 손수 꾸몄다는 이곳. 자작나무란 이름처럼 풋풋함이 배어있다. 이미 특별함으로 집안을 꾸미기 원하는 감각파 주부들은 자작나무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