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련이 만난 사람

척추교정의 마이다스 손- 이명희 교수를 만나다

레이디타임즈 2014. 2. 18. 14:59

바른자세가 해답이다 척추교정의 마이다스 손, 이명희 자연치유학 박사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왜 일까?
겉으로 들어난 증상만을 약이나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서구의학에 한계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연치유에 목적을 둔 비약물요법에 대한 관심은 이제 세계적인 추세다. 미국의 경우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소(NCCAM)를 설치하고 자연치유 연구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자연치유의학에 대한 면허제도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예전과는 달리 대체의학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주 목요일 저녁 7시. 대전역 맞은편에 위치한 (사)대한국민건강증진협회 척추트레이닝 클리닉 센터로 남녀노소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사람들이 모여든다. 이명희 자연치유학 박사가 지도하는 <척추교정구 자가운동법>을 익히기 위해서다. 이들의 공통점은 척추와 관련해 한번쯤 큰 통증을 겪어 보았던 사람들이다. 척추교정구 자가운동법에 익숙해져 갈수록 사람들의 얼굴엔 희망의 미소가 짙게 번진다.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때문이다.
이명희 박사가 개발한 척추교정구는 실용신안등록 제 2005-10407로 특허 받은 도구다. 40센티미터 길이에 원통을 길이로 반을 잘라놓은 모양의 단순한 모양이지만 그 효과는 대단하다. 이 교정구를 활용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운동법을 접목하고 나면 1시간여가 흐른다. 매일 1시간정도 운동한 결과 예전과는 다른 몸의 컨디션을 경험하면서 갈수록 모이는 인원들이 늘고 있다.
“평소 카이로프랙틱을 통해 다양한 척추관련 증상을 가진 분들을 접하다 보니 척추측만증이나 디스크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바르지 않은 자세에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카이로프랙틱 전문가의 손을 빌리지 않더라도 누구나 운동법만 익히면 카이로프랙틱 효과를 스스로의 몸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면서 척추교정구를 개발하게 되었지요. 카이로프랙틱 전문가의 시술은 경제적인 면에서도 고가이기에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하는 이들에겐 큰 부담이 될 수 있었는데 교정구 개발로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보람이 있습니다. "
그리스어인 Chiro(손을 통하여)Practic(이루어지다, 치료하다)이라는 단어의 합성어인 카이로프랙틱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다. 추골의 변위에 의해서 신경이 압박되고 있는 추골의 골관절면을 주사나 약물 등에 의존하지 않고 맨손으로 신경압박을 제거해 정상적인 위치로 전환함으로 선천적치유력을 높이고 통증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대체의학의 한 분야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유럽전역과 뉴질랜드 호주 사우스아프리카, 페루,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명희 박사도 카이로프랙틱 전문가이면서 자연치유학 박사로 척추교정에 마이다스 손으로 알려진 사람이다. 그가 척추교정구 자가운동법을 개발한 동기는 사랑이다허리나 어깨 등 척추관련 통증으로 찾아 온 사람들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을 다하는 그의 모습을 대하고 있으면 존경심이 절로 생긴다. 상대의 고통이 자신의 고통인 냥 구슬땀을 흘리며 온몸으로 시술에 임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감동받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그가 개발한 운동은 카이로프랙틱 전문가를 통하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의 몸에 카이로프랙틱을 접목한다는 면에서 획기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누구나 운동법만 익히면 누울 수 있는 공간에서 언제 어디서나 카이로프랙틱의 효과를 접목할 수 있다는 편리성도 주목하는 이유다. 교정구 하나면 전신운동이 가능하고 운동시간도 1시간정도라 길지 않고 효과는 만점이라는 점도 관심의 이유다. 또한 헬스나 에어로빅 등의 운동에 앞서 바른 자세를 잡아주고 운동을 시작하면 제대로 된 운동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교정구를 이용한 자가운동요법을 지속적으로 적용했을 경우 허리(4번 5번과 선골을 비롯해 고관절이 동시에 교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법으로는 서서하는 운동법과 누워서 하는 운동법 두 가지가 있다. 1시간이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쉬운 동작이지만 효과는 대단하다.

“모든 척추관련 질환들은 바른자세가 아님에서 발생합니다. 척추교정구 자가운동을 쉽게 설명하면 지속적인 척추교정구 운동을 통해 척추를 바로 잡고 인체의 중심을 잡아 줌으로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운동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바른자세를 유지시키므로 척추질환이나 근육질환 등의 불편한 증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척추교정구 자가운동법은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아무리 얼굴이 예뻐도 자세가 구부정하면 아름다워 보이지 않기에 바른자세로 걷는 모델처럼 당당한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기때문이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척추교정구 자가운동법이 국민체조처럼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서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현재 척추교정구 자가운동법의 입소문이 나면서 강의해 달라는 요청도 많아지고 있다. 매주 목요 강좌에 참석해 운동법에 달인이 된 이들 가운데는 전문강사로 활동하는 이들도 있다. 건강한 척추를 위한 이명희 박사의 행보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자료출처 : 한국카이로프랙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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