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련이 만난 사람

아보카도를 좋아하시나요?

레이디타임즈 2021. 4. 27. 15:20

아보카드 오일 전도사 PSM강미란 대표를 만나다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PSM의 강미란 대표는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엄마다. 그녀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아동 학대 사망 보도를 접하면서다. 이들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서 수익발생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설립한 회사가 주식회사 PSM이다.

 

주식회사 PSM을 통해 출시한 상품은 <즐거운유> 아보카도오일이다. 아보카도 중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 하스(Hass) 품종에서 추출한 100% 엑스트라 버진 아보카도 오일이다. 현재 네이버 쇼핑몰(www.psm1004.com)을 통해 판매되는 <즐거운유> 아보카도오일은 250ml 1병이 판매될 때마다 1천원이 학대아동을 위해 기부된다. 소비자들은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동참하는 판매 시스템이다.

 

매스컴을 통해 학대받은 아이들의 아픔을 알게 되면서 오래도록 그들의 고통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이들을 지속적으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하면서 수익사업을 통해 이들을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아보카도오일을 사업 품목으로 선택한 것은 학대피해 아동 돕기 뿐 아니라 발암물질로 알려진 헥산으로 추출하는 식용유들의 문제점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엑스트라 버진 아보카도 오일을 통해 건강과 기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경영마인드를 기업에 도입하게 된다.

희망적인 것은 프리미엄 오일인 아보카도 오일에 대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프리미엄 오일의 시장 규모는 약 4천억원으로 해마다 커지고 있다. 프리미엄 오일 대표적인 오일로는 올리브 오일과 아보카도 오일이다. 중에서도 아보카도 오일이 주목받은 이유는 올리브 오일의 한계를 해결했다는 점에서다. 발연점이 160도인 올리브 오일의 비해 아보카도 오일의 발연점은 200~270도로 높다. 따라서 생식은 물론 굽고 조리고 볶고 튀기는 모든 요리가 가능하는 점이다.

 

아보카도는 기네스북에는 영양이 가장 많은 과일로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이다. 아보카도에는 8가지의 아미노산을 비롯해 11가지 미네랄, 22가지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식이섬유 등이 함유되어 슈퍼푸드다. 아보카도에서 추출한 아보카도 오일의 87.9%가 불포화 지방산이다. 특히 올레산의 함량이 높아 혈관건강, 고혈압 예방, 혈압조절 등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다이어트, 피부미용, 눈 건강 등을 챙길 수 있는 건강 오일로 우리의 식탁을 점령해 가고 있다.

 

“<즐거운유> 아보카도 오일을 가족 건강을 위해 구매하는 착한 소비자들이 많아진다면 학대피해 아동들을 더 많이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학대 아동들의 고통은 대부분 죽어야 그 가혹한 고통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사건들의 대부분이 학대의심 신고가 있었거나 보호기관에서 잠시나마 머물렀던 경우들이지만 다시 학대현장으로 돌아가므로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잘못된 부모를 만난 아이들을 보호할 책임은 2차적으로 사회가 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 시스템이 보호를 못한다면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소비자들과 그들의 고통을 멈추는 일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인천 가방학대 사건과 창녕 여아 감금고문 사건과 최근에 발생한 16개월 입양아동 학대사망 사건들을 언급하며 그녀의 눈은 붉어졌다. 아동 학대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이기에 발견하고 구해 내기엔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지난 2019년 통계에 의하면 3만 건이 넘게 학대신고가 접수되었다. 이 가운데 17%만이 구출이 되었고 나머지는 예산부족이라는 이유로 학대 현장으로 다시 돌려졌다며 그녀는 안타까워했다.

 

학대아동을 위해 사업을 한다는 그녀에게 누군가는 바위에 계란치기라고 할진 모른다. 하지만 그녀가 하는 일이 옳다고 하는 이들은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든 변화는 나 한사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부터라고 생각하는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다수가 되고 그 다수가 모여 세상을 바꾸는 거대한 힘이 된다. 그녀의 <즐거운유> 아보카도 오일이 많이 판매되길 간절히 소망하는 이유다.

 

그녀를 통해 학대받는 아이들에 얼굴에 눈물이 아닌 미소가 번질 수 있을 날을 기대해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아보카도 오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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