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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소년수련마을 -오세헌 원장 레이디타임즈 인터뷰

오짱구의 행복 대전청소년수련마을 오세헌 원장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봉사하면 생각나는 사람으로 오세헌 원장을 빼놓을 수 없다. 이름보다는 오짱구란 별명이 더 친숙한 남자다. 근황이 궁금하던 차에 지인으로부터 대전청소년수련마을에 가면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를 만나러 가는 길은 오짱구의 선한 웃음처럼 청명한 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짱구처럼 튀어나온 뒤통수랑 사람 좋은 웃음은 여전했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대전청소년수련마을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며 명함을 건넨다. 명함을 받으면서 흐뭇함이 밀려왔다. 청소년들의 수련활동과 관련해 연이어 울리는 안전 경보를 확실하게 잠재워 줄 적임자란 생각에서다. 등등. 30여가지 자격증을 갖추고..

카페 타이밍-레이디타임즈-유혜련의 감성나들이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유혜련의 감성나들이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인테리어 디자이너 곽영미 씨가 소품카페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하지만 뭐가 그리 바쁜지 다람쥐처럼 달려가지 못하고 있던 차에 우연히 아울렛매장에서 그녀를 다시 만났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미안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주일이 흘려서야 그녀의 카페를 방문할 수 있었다. 갈마동 웨딩거리에 위치한 카페 . 레몬 빛깔의 입구가 무척이나 신선하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새삼스레 시간의 의미를 떠올렸다. 헬라인들은 시간을 크로노스와 카이로스로 나누어 구분했다. 크로노스는 물리적으로 해가 뜨고 지면서 결정되는 달력의 시간이다. 반면에 카이로스는 크로노스의 시간들 속에서 나에게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는 의식적이고 실존..

대전발도르프학교-발도르프 교육전도사 최명숙 -레이디타임즈인터뷰

발도르프 교육 전도사 유아용품 디자인 기업 ㈜ 꿈비 최명숙 대표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공교육의 입시위주란 한계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의식 있는 학부모들 사이에선 제대로 된 교육을 해보자는 목소리가 높아진지 오래다. 대전에서도 발도르프 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교육을 해 보자는 조용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 움직임에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꿈비의 최명숙 대표를 만났다. 그녀는 세 아이의 엄마이면서 유아용품 회사인 ㈜꿈비를 운영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그녀가 들려주는 대전에 발도르프학교가 세워지기까지의 스토리를 들으면서 그녀를 발도르프 교육 전도사라 부르기로 했다. 자녀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그녀에게 어린 시절의 꿈을 물었더니 이내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든다. 감 농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