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힘의 근원은 작은 힘이다 전국안경사협동조합 이정배 이사장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안과분야 학술지 옵살몰로지(Ophthalmology)에 게재된 논문에 의하면 2050년이면 세계 인구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안경을 착용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국민의 안보건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되어야 할 만큼 중요 사안이 되었다. 안경업계에서는 체계적인 안보건 시스템의 정착화와 함께 안경사들의 전문성 또한 강화되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이를 위해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이 출범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태평동 이미지안경원 이정배 대표가 취임하면서 안경사들의 전문성과 안경업계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의 설립취지는 작은 것이 모여 큰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기본정신입니다. 지금은 동업종간의 제 살 깎아먹기처럼 경쟁 관계가 아닌 협업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지식, 경험, 장비 등의 유형무형 자산을 조합을 통해 전략적으로 공유한다면 서로간의 상생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정배 이사장은 그동안 대한안경사협회장(17~18대), 의료기사총연합회장, 소상공인연합회부회장, 직능경제인연합회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구매, 공동생산, 공동교육, 공동브랜드 등의 공동네트워크를 통해 조합원의 공적이익 창출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다.
첫째 공동구매로 합리적인 제품 단가를 실현하고 조합원을 위한 쇼핑몰 운영. 둘째 공동소유설비를 통해 협동조합 자체 PB 상품을 생산해 조합원에게 분배하여 경쟁력 향상. 셋째 조합원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한 상품판매기법, 시력검안 기술 등의 최신정보를 공동교육을 통해 습득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넷째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경쟁력 있는 브랜드의 지식, 기술, 장비 등을 회원들과 공유하므로 회원들이 운영하는 안경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기반 마련 등이다.
이외에도 안경사들을 위한 다양한 수익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안경원으로 성장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프렌차이즈를 연계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로인해 발생하는 이익금은 조합이 아닌 조합원에게 전액 배분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도 조합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의 사업방향은 기존의 프랜차이즈 방식과 비슷하다. 하지만 조합원이 1인 1표의 권리를 갖는 주인이라는 점에서 프랜차이즈와는 다르다. 가입대상은 전국의 안경사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조건은 가입비 30만원과 출자금 10구좌(1구좌 1만원) 이상을 출자하면 된다. 가입과 탈퇴는 자유로우며 탈퇴 시 출자액은 환급된다. 또한 한번 가입으로 조합원이 되면 월 관리비나 추가부담이 없다.“썬키스트, AP통신, FC바르셀로나 등이 협동조합이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전국의 안경사들이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을 통해 한마음으로 뭉친다면 우리 협동조합도 세계적인 협동조합으로 우뚝 서서 더 많은 비전들을 펼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조합의 활성화와 함께 조합원이나 비조합원이나 모두가 안경업계의 동료들인 만큼 협동조합을 통해 건전한 발전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는 일 또한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안경사들의 파워가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을 통해 분출되고 있다. 썬키스트, AP통신, FC바르셀로나처럼 세계적인 협동조합을 꿈꾸며 이정배 이사장의 발길도 바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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