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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몽블랑 트레킹<1>

몽불랑 트레킹최병원의 청산별곡-산악인들의 꿈이 서린 몽블랑 트레킹 하이라이트 최병원 | 여행가 산악인들의 꿈이 서린 몽블랑 트레킹 하이라이트 # 프롤로그 - 트레킹을 준비하며 몽블랑트레킹 출발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먼저 체력을 단련하기 위하여 3개월 동안 헬스를 했다. 환전, 간식 구입, 카메라와 배터리, 기타 준비물들의 리스트를 챙기며 배낭과 짐을 챙긴다. 카메라 렌즈도 표준과 줌, 광각을 모두 가져가기로 한다. 특히 같이 가는 팀의 협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여 건강을 확인하고 필요한 상비약도 준비한다. 현지에서 입어야 할 옷도 여유 있게 준비한다. 많이 기다렸던 여정인데 유럽의 장기 예보에 비가 올지 모른다는 불안한 정보가 안타깝다. # TMB(뚜르 드 몽블랑) 하이라이트 TMB란 알..

최병원의 청산별곡-설국의 정취에 푹 빠졌던 다이센 산행

설국의 정취에 푹 빠졌던 다이센 산행 최병원의 청산별곡 최병원 | 등반가 여행은 어쩌면 준비했지만 계획한대로 이루기 힘든 역설적 과정을 가진다. 난관에 봉착하기도 하고, 애로를 겪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난관과 애로를 극복하는 여정도 여행의 묘미라고 볼 수 있다. 주어진 일정을 순탄하게 진행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예상 못 한 일을 타개해 나가는 것도 여행이 주는 묘미이다. 다이센 산행은 폭설로 산 정상을 밟지는 못했지만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 좋은 기회였다. 사카이미나토항의 입국 심사는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1시간여의 입국 심사 후 일행을 태운 버스는 곧바로 다이센으로 향한다. 버스는 산 중턱에서 스노체인을 끼우기 위해 잠시 멈추는데 일본인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을 느낄 수 있다. 온통..

선화동 우정갤러리-내 안의 피터팬

내 안의 피터팬 유혜련의 감성나들이 선화동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그림과 커피 그리고 술만 있으면 마냥 행복해지는 남자가 있다. 바로 영원한 피터팬 박관우 화백이다. 다섯살박이 아이처럼 가끔은 눈치는커녕 코치조차 없어 보여 민망할 때도 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헤어지고 나면 그의 눈치코치 없음이 한없이 부러워진다는 것이다. 영원한 피터팬이 요즘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있다. 바로 선화동에 새로 오픈한 다. 그가 좋아한다는 이유로 우정갤러리를 찾았다. 좋다는 것도 전염되는 모양이다. 나도 이곳이 맘에 든다. 우정갤러리는 그림만 보는 갤러리가 아니었다. 카페를 겸해 전시관람도 할 수 있는 멀티공간이다. 이 공간이 문을 열게 된 것은 우충명 대표의 남다른 그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