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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월든>

임영호의 독서일기 나도 통나무집을 짓고 싶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을 읽고서 임영호 | 18대 국회의원 “1845년의 3월 말경, 나는 도끼 한 자루를 빌려 들고 월든 호숫가의 숲 속으로 들어갔다. 그곳은 내가 집을 지을 장소로 봐둔 곳이었는데, 나는 집터 바로 옆에 자라던 곧게 뻗은 한창때의 백송나무들을 재목감으로 베어 넘기기 시작했다.” (p68)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David Henry Thoreau)는 28세의 나이에 도끼 한 자루를 들고 들어가 메세추세츠의 콩코드 강 마을 근처 월든 호숫가에 자신만이 사는 통나무집을 짓는다. 그곳은 가장 가까운 이웃과도 1마일 쯤 떨어진 곳이다. 그곳에서 그는 2년 2개월 2일을 자연과 친구로 하여 산다. 그는 왜 아무도 살지 않는 호숫가로 갔을까? 하버드 ..

보림다례원-충남대와 공주대와 연계한 다도 아카데미 진행중

나이가 들수록 혼자 있는 능력을 갖추라는 말이 있다. 특히 갱년기를 맞이한 여성들에게 더욱 절실한 말이다. 젊음도 떠나고 자식들도 짝을 찾아 떠나고 나면 으로 외로움을 겪은 여성들이 많다. 경지에 오른 수도사들은 가장 내적인 충만함을 느낄 때는 철저하게 혼자가 되었을 때라고 한다. 수도사의 경지에 이를 수는 없지만 빈둥지가 될 날을 위해 혼자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요즘 40대 이후에 여성들이 빈둥지가 될 날을 대비해 다도를 배운다는 이들이 많다. 혼자서 마실 수 있다면 신선의 경지에 이른 것이라는 다도. 혼자서 차를 우리고 마시는 일은 외로움과 마주한 사람들에겐 큰 위로가 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내동 롯데아파트 맞은편에 이란 다도전문 카페가 있다. 다도를 배우기 원하는 이들에겐 꽤나 유명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