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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희 디자이너-샬롬 의상실-레이디타임즈

무대복을 디자인 하는 여자 샬롬 의상실, 김옥희 디자이너를 만나다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무대복 전문 디자이너 김옥희 대표를 만난 것은 대전 목동 맞춤패션특화거리에서였다. 그 거리로 들어서니 12월의 을씨년스러움이 가득하다. 그 을씨년스러움 속에서 유독 생기를 주는 것은 이란 간판이다. 단체복, 연주복을 비롯해 뮤지컬 의상까지 무대복의 모든 것을 디자인하는 그녀의 작업실이며 쇼룸이다. 샬롬 의상실은 거창한 광고 한번 없어도 대전맞춤패션특화거리의 파워를 확실하게 입증하고 있다. 이곳을 아는 이들은 비단 대전의 예술인들만이 아니다. 러시아를 비롯해 해외의 예술인들도 대전의 변두리 의상실인 샬롬을 잘 알고 있다. 누구라도 한번 다녀간 이들은 ‘최고’라고 입소문 내기를 주저하지 않기..

윤미선 플루티스트-플루트와 사랑에 빠지다-레이디타임즈

플루트와 사랑에 빠지다 독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윤미선을 만나다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플루트 앙상블 A-C, A, F, E(에이카페)의 대표인 플루티스트 윤미선(33)의 무대를 처음 접했던 것은 지난 2010년 3월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무대였다. 그녀가 독일 유학에서 돌아와 플루티스트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관객들에게 연주가로서의 파워를 느끼게 해준 무대였다. 그 이후 그녀의 행보에 주목해 왔다. 이유라면 개인적으로 플룻의 음색이 좋았고 대전에서는 단독 무대를 가질만큼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는 플릇티스트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다. 충남대 예술대학 관현악과를 수석 입학했던 그녀. 졸업 후 독일로 유학을 떠난 것은 음악에 대한 가시지 않는 갈증 때문이었다. 독일프랑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