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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로 소통하는 둔산동 주부- 나는 이쁜집 주인-레이디타임즈

나는 예쁜 집 주인 DIY로 이웃과 소통하는 둔산동 이종숙 주부 전문가 못지않은 DIY(do it yourself) 감각으로 자신의 공간을 멋지게 만들어가는 여자들이 늘고 있다. 대전 둔산동에도 인테리어 감각을 자랑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이종숙 주부가 있다. 주변에선 그녀를 ‘예쁜 집 주인’이라 부른다. 그녀의 그 예쁜 집이 궁금해 직접 찾아갔다. 현관문이 열리자 그녀의 감각이 흠뻑 배어든 아기자기한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직접 만들었다는 인테리어 소품들도 하나같이 독특하다.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소품 하나마다 저마다의 특별한 스토리도 담겨 있다. 열대어가 사는 어항만 해도 그녀만의 스토리가 있다. 열대어는 이웃 주부가 그녀를 위해 선물했다. 어항은 다이소에서 1천원에 구입한 병과 철사 끈을 이용해 ..

소피아 갤러리-레이디타임즈

3월이 설레는 이유유혜련의 감성나들이-세종시 소피아갤러리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3월이면 이유 없이 설렌다. 오늘도 그 예감은 어김없이 적중했다. 화가 차일만 선생님이 전시 오프닝에 초청을 했다. 소피아 갤러리에서 선생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니 설레도 너무 설렌다.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선생님. 맑은 영혼으로 채색한 그림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선생님의 작품이 전시되는 소피아 갤러리엔 봄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젊은 관장님의 얼굴처럼 창마다 비쳐드는 봄 햇살이 싱그럽다. 갤러리에 딸린 브런치 카페는 누군가를 만나기에 더없이 낭만적인 장소다. 샹데리아의 불빛 아래에 앉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길디긴 시간도 찰나가 된다. 3월이 설레는 ..

훈민정음과 사랑에 빠진 할아버지-레이디타임즈

훈민정음을 사랑하는 노인 청송 이성진 할아버지 출판사를 하는 지인에게서 책을 1권 선물로 받았다. 제목은 이며 저자는 청송 이성진으로 되어 있다. 책뒤 표지에는 등의 거창한 제목의 책이 모두 저자의 또 다른 저서로 소개되어 있었다. 출판된 책들은 모두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다. 그 중에서도 는 무려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특히 이책이 관심을 끄는 것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글의 모음과 자음이 뒤바뀌어 있다는 주장 때문이었다. 그의 주장대로라면 현재 모음으로 표기되는 는 자음이고 은 모음이 된다는 말이다. 책의 머리말에 ‘수천수만의 생각에 생각을 거듭한 끝에 천지음양 이치에 맞지 않아 하루속히 기존 표기들이 수정되었으면 한다’는 간곡한 당부까지 하고 있었다. 어찌 보면 허무맹랑한 주장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