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련이 만난 사람 75

대전발전연구원 이창기 원장 부인 전미자 여사를 만나다-레이디타임즈

나도 그녀이고 싶다! 대전발전연구원 이창기 원장 부인 전미자 여사를 만나다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여성들의 호기심을 가장 자극하는 것 중에 하나가 멋지고 잘나가는 남자의 여자가 누구일까다. 따스한 인간미로 주변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대전발전연구원 이창기 원장도 이런 호기심을 자극하는 남자다. 여성들을 대신해 레이디타임즈에서 이창기 원장의 부인 전미자 여사를 만났다. 그녀와 만나기 위해 급히 주차를 하고 대전발전연구원 로비로 들어서려는데 베이지색 투피스를 맵시있게 차려입은 여인이 차에서 내린다. 순간 같은 여자로서 참하고 곱다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그날따라 취재가 겹쳐 청바지에 남방차림에 거기다가 땀에 절어서 인터뷰 장소로 향하는 내 모습과 비교되어 조금은 주눅이 들려한다. 하지..

애플 컨츄리-한국공예인협회 조금숙 회장과의 인터뷰-레이디타임즈

토끼가 부럽지 않은 거북이 한국공예인협회 조금숙 회장을 만나다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토끼처럼 재빠르진 못해도 느려지만 정성을 다하는 거북이 같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한국공예인협회 핸드메이드 작가들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이루어지는 작업이라 작은 인형 하나라도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정성을 쏟은 만큼 보람도 크다. 이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모임이 한국공예인협회다. 현재 전국의 400여개의 공방에서 다양한 공예 분야별로 회원 작가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협회 조직도 탄탄하다. 컨츄리 톨페인팅 분과, 컨츄리인형 분과, 패브릭 소품 분과, 키즈컨츄리 분과, 팬시우드 분과 등으로 나누어 해마다 대전에서 아트페어도 열고 있다. 이들 핸드메이드 ..

대전시민대학- 연규문 원장을 만나다-레이디타임즈

하모니카를 부는 남자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전국은 몸을 달구는 여름 열기로 뜨겁지만 대전엔 마음을 달구는 뜨거운 열기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얼마 전 문을 연 시민대학을 향한 배움의 열기다. 이 열기가 모아지고 있는 시민대학은 지금, 누구라도 부담 없이 찾아와 카페, 갤러리, 음악 감상실, 작은 공연장, 사색이 있는 정원 등을 통해 휴식과 지적욕구를 충족하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 이 힐링 공간의 수장, 대전평생교육진흥원 연규문 원장실을 노크했다. 그의 사무실은 조촐하면서도 정갈하다. 시원한 선풍기 바람을 땀이 흐르는 기자 쪽으로 돌려주는 그의 느낌이 무척이나 따스했다. 그 순간 그에 대한 선입견이 와르르 무너지고 만다. 솔직하게 말하면 오래전 사석에서 그를 잠깐 만..

대전요양원-치매전문프로그램으로 입소문, 보건복지부 선정 최우수요양기관

요양원 생활을 즐기는 노인들 대전요양원, 집보다 편안하고 쾌적하다 박윤아 기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요양원의 개념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다. 단순히 재가가 힘든 어르신들을 위탁하는 곳이 아니다. 남은 생을 좀 더 건강하고 즐겁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장소로서의 기능으로 변화되고 있다. 대전 서구 도마동 농도원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은 어르신들 스스로 오고 싶어 하는 곳이다. 이론이 아닌 임상경험을 통해 새로운 요양원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요양원의 첫인상은 밝음이다. 입소해 있는 어르신들은 쾌적한 공간에서 뭔가를 기대하는 표정으로 곁에 있는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대전요양원의 처음 출발은 다. 건물을 확장해 이전하면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기본으로 이란 이름으로 새롭..

장애인 백일장 & 사생대회-여성신문 레이디타임즈

장애인 백일장 & 사생대회 성공적 마무리 레이디타임즈와 대전장애인평생교육문화센터 주최 지난 6월 8일(토)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레이디타임즈 주관 대전장애인평생교육문화센터 주최로 가 박수 속에 막을 내렸다. 대전장애인백일장은 레이디타임즈 유혜련 대표가 장애인들의 문학성을 개발하기 위해 최초로 기획주관한 행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고 성취감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대회장 설동호 (전)한밭대 총장은 “많은 장애인들의 장애를 딛고 일어선 이야기들을 글과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도전을 받았고 감동적인 하루였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50여 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해 장애를 딛고 일어선 이야기들을 글과 그림으로 쏟아냈다. 영예의 대..

레이디타임즈-중촌초등학교 최경노 교장을 만나다

나는 없다 중촌 초등학교 최경노 교장을 만나다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지난 6월1일 대전 중촌 초등학교에서는 가 열렸다. 동참했던 이들은 존중, 배려, 효행, 우정, 단결, 나눔 등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 산교육의 장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사랑나눔 장터는 전국 어디서나 수시로 열린다. 하지만 학교 울타리 안에서 학부모, 학생, 교사, 지역민 등이 한마음이 되어 아이들을 위한 전인교육의 장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아이들을 구심점으로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만든 이는 최경노 교장이다. 많은 이들이 현재의 교육이 잘못되었다고 개탄하지만 그는 교육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고 확신 한다. 처럼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

글꽃초등학교 윤석희 교장

교육은 사랑이다 글꽃초등학교 윤석희 교장을 만나다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선생님하면 연상되는 것은 평범하고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무채색 정장을 입은 긍정적으로 말하면 얌전하고 부정적으로 말하면 촌스러운 모습이 연상된다. 이런 고정관념을 확 깨버리는 선생님을 만났다. 바로 글꽃초등학교 윤석희(64) 교장이다. 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그녀의 모습은 심봉사가 보았으면 눈이 번쩍 떠질 만큼 화사하다. 원색의 꽃무늬 프린트 수트와 노랑, 파랑 원색의 원피스도 그녀가 입으면 모델처럼 멋지다. 남다른 패션 감각과 타고난 미모로 신임교사 시절엔 교사 잡지 에 표지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용감한 패션으로 주위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이유를 물었더니“봄의 새순같은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희끄무레한 무..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를 만나다

카운터 테너, 루이스 초이를 만나다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카운터테너하면 영화 가 떠오른다. 1728년 나폴리의 한 광장. 카스트라토(거세된 남자 소프라노 가수), 파리넬리가 트럼펫 연주자와 대결을 벌인다. '파리넬리의 목소리'와 '트럼펫 소리'가 각자 지닌 기교와 음역을 넘어 절정에 달하자 군중들은 흥분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트럼펫 연주자는 무릎을 꿇고 만다. 영화 속에 명장면이다. 카운터테너란 19세기말까지 여성의 출입을 금했던 유럽교회에서 성가대의 여성 소프라노 파트를 담당한 남성 카스트라토를 일컫는다. 비발디, 헨델 등 바로크 오페라 붐에 힘입어 17~8세기 오페라의 주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카스트라토. 19세기 초 법적으로 인권차원에서 이들의 활동이 금지되었다. 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