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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3>

북유럽 여행기최병원의 최병원 | 여행가 북유럽 대자연의 신비 피오르드를 찾아서 2015. 7. 26 시차 때문인지 새벽 4시경이면 어김없이 잠에서 깨고 만다. 트레킹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짐을 챙기거나 준비할 것이 많지 않아 주변 산책에 나선다. 숙소 근처에 마트 이외에는 별로 마을이 작으려니 했는데 걷다보니 의외로 크다. 잘 꾸며진 정원과 마을을 연결한 도로들이 잘 정비되어 있고, 집집마다 자가용과 캠핑카 그리고 겨울에 대비한 주택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아기자기하다. 현관에는 작지만 전등을 켜 놓았는데 예전 조상들이 길을 잃거나 위험에 처했을 때 이정표 역할을 하도록 이어져 내려온 전통이라고 한다. 30분 정도 걸으니 학교 건물이 나타나고 뒤편으로 엄청난 3단 폭포가 장관이다. 약간의 빗방울을 맞으며..

북유럽 여행기<2>-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북유럽여행기노르웨이 베르겐의 아름다운 풍광 최병원 | 여행가 노르웨이 베르겐의 아름다운 풍광 2015. 7. 25 이른 아침 호텔을 떠나 주변 공원과 거리를 산책하며 코펜하겐에서의 아쉬운 여정을 즐긴다.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무척 여유롭고 거리가 청결하다. 밤이 긴 북유럽에서는 가로등이 도로의 중간에 줄로 매달려 있는데 바람의 영향도 줄이며, 밝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지혜라고 한다. 아침 식사로 준비한 도시락을 호텔 로비에서 먹은 후 공항으로 출발하여 베르겐 행 수속을 밟는다. 탑승인원이 작지만 비행기는 신형으로 말끔한 느낌을 준다. 이륙한 비행기에서 보이는 코펜하겐은 크지 않지만 전원적인 풍광과 북해를 끼고 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1996년 독일 연수 중 스웨덴으로 갈 때 ..

북유럽 여행기<1>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북유럽 여행기최병원의 최병원 | 여행가 북유럽 여행기(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2015.7.23.~31 서유럽과 동유럽 그리고 동양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터키 여행을 통해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그들의 삶과 문화를 만날 수 있었다. 많은 전쟁과 질병 그리고 수많은 종교적 갈등을 통하여 지구상에서 최고의 왕국을 건설한 모습을 보았다. 찬란한 서유럽 국가들의 선진적인 민주주의와 끝없이 펼쳐지는 대평원에서 경작되는 밀 재배와 구릉에 심어진 포도밭, 전쟁 때문에 벌판을 버리고 산꼭대기에 성당과 촌락을 구성한 그들의 애환도 알게 되었다. 유럽의 각 국가들이 서로 혈족이나 친족으로 맺어진 관계도 역사와 관계가 깊다는 사실도 왕국을 방문하여 그림이나 초상화를 보고 배울 수 있었다. 지역적 특성에 따라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