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기최병원의 최병원 | 여행가 북유럽 대자연의 신비 피오르드를 찾아서 2015. 7. 26 시차 때문인지 새벽 4시경이면 어김없이 잠에서 깨고 만다. 트레킹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짐을 챙기거나 준비할 것이 많지 않아 주변 산책에 나선다. 숙소 근처에 마트 이외에는 별로 마을이 작으려니 했는데 걷다보니 의외로 크다. 잘 꾸며진 정원과 마을을 연결한 도로들이 잘 정비되어 있고, 집집마다 자가용과 캠핑카 그리고 겨울에 대비한 주택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아기자기하다. 현관에는 작지만 전등을 켜 놓았는데 예전 조상들이 길을 잃거나 위험에 처했을 때 이정표 역할을 하도록 이어져 내려온 전통이라고 한다. 30분 정도 걸으니 학교 건물이 나타나고 뒤편으로 엄청난 3단 폭포가 장관이다. 약간의 빗방울을 맞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