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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원장님의 명상이야기<3>

성격 바꾸기 명상 조성호 원장님의 명상이야기 한 사람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그 사람의 성격이다. 성격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선천적 요인도 있고, 환경이나 교육적 영향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성격에 대한 견해는 크게 두 가지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원래 그러하여 어쩔 수 없다는 견해와 성격은 바꿀 수도 있다는 견해이다. 그러나 이 모두는 생각이 굳어진 하나의 강한 신념일 뿐이다. 성격이란 원래 그러하여 어쩔 수 없다는 불가항력적인 견해는 현재의 성격 보전에 가장 안전한 보호망이다. 반면 성격이란 바꿀 수도 있다는 견해에서는 현재 성격이 언제든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성격은 마음의 모양이다. 원래 마음에는 아무런 모양도 없었으나, 삶 속에서 점차 마음은 일정한 모양과 스타일을 ..

조성호 원장님의 명상이야기<2>

나는 어떤 사람인가? 조성호 원장님의 명상이야기 우리는 대부분 어떤 사물을 볼 때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기가 어렵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자기 생각을 붙이고 자신이 붙여 놓은 생각대로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도 그 느낌이 자기가 붙인 생각이 아니라 그것으로부터 나오는 순수한 느낌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과연 그 순수한 느낌은 어느 정도일까?........... 어디든 생각을 붙이면 누구든지 그 생각의 한계 내에서 그것을 경험하고 활용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똑같은 세상을 살지만 각 개인은 모두 다른 세상을 느끼며 경험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하나의 도자기를 보고 대단한 예술적 가치를 지닌 유서 깊은 물건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그 도자기를 매우 귀하게 다룰 것이다. 그런데 똑같은 도자기를 ..

조성호 원장님의 명상이야기<1>

명상이란 조성호 원장님의 명상이야기 명상! 하면 눈을 감고 고요히 앉아 있는 모습이 연상되며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명상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을 듯하다. 사전에도 “고요한 가운데 눈을 감고 깊이 사물을 생각함. 또는 그렇게 하는 생각.” 이라고 쓰여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명상은 명상하는 모습의 일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고요한 가운데 마음 안에 있는 집착과 감정을 놓고 수많은 생각 너머로 넘어갈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이 어떤 자세를 하고 있든 어떤 행위를 하고 있든 바로 명상을 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못하고 감정과 생각에 뒤엉켜 있다면, 그 어떤 폼 나는 자세를 하고 있어도 그것은 명상이 아닌 망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명상은 자신의 참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