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원의 <청산별곡> 19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5>

에베레스트 트레킹 5편- 최병원의 -Changme를 넘어 페리체로 향하는 조망의 트랙 최병원 | 여행가 Changme를 넘어 페리체로 향하는 조망의 트랙 2015.1.18. (일) 날씨 : 맑음 딩보체(4,240m)→팡보체(3,930m)→쿰부 히말 엄홍길 휴먼 스쿨 근처 롯지에서 점심 →포르체(3,840m)→포르체 텡가(3,680m) : 9시간 엊저녁의 어수선했던 분위기는 하루를 편히 쉬면서 대원들 모두가 컨디션이 돌아와 에너지를 보충한 모습들이다. 가이드 머누 구룽은 고쿄리를 다녀온 트레커들이 페리체를 거쳐 에베레스트 계곡으로 가는 코스를 역방향으로 가는 코스를 정한다. 딩보체에서 임자 콜라를 따라 팡보체를 간 후 에베레스트로 들어오는 고개를 넘어 계곡의 상단부를 걷는 코스이다. 가는 도중에 엄홍길 휴..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4>

에베레스트 트레킹 에베레스트를 조망하는 칼라파타르에 올라! 최병원 | 여행가 에베레스트를 조망하는 칼라파타르에 올라! 2015.1.17. (토) 고락셉→칼라파타르(5,550m/왕복 약 3시간30분) 고락셉→로부제-투클라(4,620m)(약 3시간)→딩보체(4,240m/약 3시간) 이른 아침 5시에 기상하여 누룽지로 간단히 식사한 후 방한복을 착용하고 롯지를 나섰다. 모두들 캄캄한 고락셉 롯지에서 헤드 랜턴을 켜고 선두 가이드 머누 구룽(Manu Gurung)의 뒤를 줄지어 따른다. 하얀 설산들이 빙 둘러 처진 고랍셉 부근은 캄캄한 고요와 함께 밤하늘 별들로 적막이 흐른다. 빙하가 밀려간 넓은 평원을 지나 검은 색 언덕배기 칼라파타르는 보기에는 완만해 보이지만 5,550m의 높은 봉우리여서 쉽게 오르기 힘들..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3>

에베레스트 트레킹투클라패스와 로부체패스를 지나 EBC(5,350m)에 서다! 최병원 | 여행가 투클라패스와 로부체패스를 지나 EBC(5,350m)에 서다! 2015.1.14. (수) 날씨 : 맑음 기온 : 섭씨 영하 5도~영상 6도 디보체(3,710m) → 소마레(4,010m) → 딩보체(4,410m) 추운 디보체 파라다이스 롯지의 밤은 길고 지루했다. 꽁꽁 언 화장실과 물 티슈를 보니 이젠 에베레스트 Imja khola 깊숙이 들어 온 것이다. 서둘러 짐을 꾸리고 롯지에서부터 아이젠을 하고 길을 떠난다. 오늘은 팡보체를 지나 소모레에서 점심을 들고 오르막과 계곡을 지나 딩보체까지 트레킹 한다. 고도는 3,710m에서 4,410m로 제법 올라간다. 계곡을 따라 산사태와 폭우로 부서진 다리를 지나 산허리 ..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2>

에베레스트 트레킹최병원의 최병원 | 여행가 에베레스트 뷰와 탱보체의 멋진 조망 2015.1.12. 월 남체(3,440m)→상보체(3,720m)→에베레스트 뷰 포인트(3,650m)→상보체→남체 : 4시간 긴 밤을 겨우 지새우고 밖을 나서니 햇살이 비치고 하얀 설산 콩데(4,250m)가 약간 노랗게 물들은 모습으로 다가왔다. 일행들은 고소 적응을 위해 뒷산에 올라 에베레스트 뷰 포인트로 향했는데 남체 바자르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목하고 푹 파인 골짜기에 많은 집들이 파란 지붕을 이고 옹기종기 아름답다. 왼쪽 언덕에는 학교와 군부대도 보인다. 조금 더 올라가면 에베레스트 뷰 포인트 호텔(3,880m)로 가는 길이 있다. 일본인이 지은 이 호텔은 이름처럼 멀리 에베레스트 모습이 보인다. 세계 3대 미봉..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에베레스트 트레킹<1>

에베레스트 트레킹외로운 산꾼 히말에서 에베레스트를 보다! 최병원 | 여행가 외로운 산꾼 히말에서 에베레스트를 보다! 2015. 1. 9. 금 맑음 – 카트만두 기온 섭씨 16도 인천공항 출발 15:00 → 광저우 공항 18:30 – 광저우 이륙 19:15 → 카트만두 22:10 도착(광저우 1시간 차, 네팔 3시간 15분 차) 예티 앤 야크 호텔 숙박 2010년 안나푸르나, 2011년 랑탕 밸리 트레킹으로 네팔 히말라야에 두 번의 문을 두드렸다. 2012년 12명의 대원을 구성하고 에베레스트 트레킹을 추진했지만 항공편이 변경되면서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다. 한 번 일정이 뒤틀리면 다시 실행하기 어려운 것이 해외 트레킹이다. 그것은 기간이 길고 참가자들의 개인적인 일정들을 다시 수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몽블랑 트레킹<3>

몽블랑 트레킹최병원의 청산별곡-산악인들의 꿈이 서린 몽블랑트레킹 하이라이트 최병원 | 여행가 산악인들의 꿈이 서린 몽블랑 트레킹 하이라이트 # 사흘 째 여정 - 북알프스를 연상하게 하는 브레방 트레킹(8월 5일) 라 플레줴르 산장 7:25 벨라샤 산장(2276m) 13:05 플랑프라 갈림길 9:35 큰 도로 15:30 돌탑 10:22 알펜로즈 산장 16:00 브레방 정상(2525m) 11:24 날씨 : 구름 낀 후 갬 기온 : 섭씨 10~15도 산행거리 : 13.6km 산행 시간 : 8.5시간 산장에서 일찍 일어나니 주변이 온통 안개로 자욱하다. 속설에는 안개가 많이 끼면 날씨가 맑다고 했는데 오늘도 트레킹에 대한 기대가 된다. 점심을 챙긴 후 일행들이 산허리를 따라 걷는데 산봉우리들이 구름에 싸여 몽환..

최병원과 떠나는 몽블랑 트레킹<2>

몽블랑 트레킹최병원의 청산별곡-본격적인 몽블랑 트레킹 여정 최병원 | 여행가 산악인들의 꿈이 서린 몽블랑 트레킹 하이라이트 #2 본격적인 몽블랑 트레킹 여정(샤모니-몽록-라 플라줴르 산장)(8월 4일) 산장 출발 7:45 쉐즈리 호수 12:55 버스 정류장 8:00 락 블랑 호수(2352m) 13:52 버스 출발 8:30 작은 쉐즈리 호수 14:35 몽록 도착 9:20 돌탑 15:00 첫 봉우리 10:44 라 플레제르 산장 15:35 날씨 : 맑음 기온 섭씨 11~17도 산행거리 : 9.6km 산행 시간 : 8시간 산장에서 1박 2일 트레킹 떠날 짐을 챙기느라 새벽부터 분주하다. 모두들 얼마나 짐을 챙겨야 할지 몰라 넣었다 빼기를 반복하며 부산하다. 남은 짐은 알펜로즈 지하 창고에 보관하고 슬리퍼와 물통..

최병원과 함께 떠나는 몽블랑 트레킹<1>

몽불랑 트레킹최병원의 청산별곡-산악인들의 꿈이 서린 몽블랑 트레킹 하이라이트 최병원 | 여행가 산악인들의 꿈이 서린 몽블랑 트레킹 하이라이트 # 프롤로그 - 트레킹을 준비하며 몽블랑트레킹 출발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 먼저 체력을 단련하기 위하여 3개월 동안 헬스를 했다. 환전, 간식 구입, 카메라와 배터리, 기타 준비물들의 리스트를 챙기며 배낭과 짐을 챙긴다. 카메라 렌즈도 표준과 줌, 광각을 모두 가져가기로 한다. 특히 같이 가는 팀의 협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여 건강을 확인하고 필요한 상비약도 준비한다. 현지에서 입어야 할 옷도 여유 있게 준비한다. 많이 기다렸던 여정인데 유럽의 장기 예보에 비가 올지 모른다는 불안한 정보가 안타깝다. # TMB(뚜르 드 몽블랑) 하이라이트 TMB란 알..

최병원의 청산별곡-설국의 정취에 푹 빠졌던 다이센 산행

설국의 정취에 푹 빠졌던 다이센 산행 최병원의 청산별곡 최병원 | 등반가 여행은 어쩌면 준비했지만 계획한대로 이루기 힘든 역설적 과정을 가진다. 난관에 봉착하기도 하고, 애로를 겪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난관과 애로를 극복하는 여정도 여행의 묘미라고 볼 수 있다. 주어진 일정을 순탄하게 진행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예상 못 한 일을 타개해 나가는 것도 여행이 주는 묘미이다. 다이센 산행은 폭설로 산 정상을 밟지는 못했지만 여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 좋은 기회였다. 사카이미나토항의 입국 심사는 까다롭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1시간여의 입국 심사 후 일행을 태운 버스는 곧바로 다이센으로 향한다. 버스는 산 중턱에서 스노체인을 끼우기 위해 잠시 멈추는데 일본인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을 느낄 수 있다. 온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