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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카페<알베로>-레이디타임즈

오늘 같은 날이면... 예술카페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목련꽃 그늘 아래서 봄의 정취에 그만 넋이 빠져 버렸다. 오늘 같은 날엔 마음을 동동이게 하는 일들일랑 저만치 던져 놓고 상념 속을 마냥 헤매고 싶어진다. 이런 나의 발길을 끌어당긴 곳이 반석동의 다. 개미굴처럼 아담한 공간마다 주인장이 손수 만든 핸드메이드 작품들로 꾸며져 찾아오는 이들의 감성을 다독인다. 그 감성공간 한 곳에서 바느질에 몰두해 있는 주인장의 모습이 평화롭기만 하다.

대한안경사협회 이정배 회장 인터뷰-레이디타임즈

900냥의 가치를 제대로 알자대한안경사협회 이정배 회장 유혜련 기자 | yoo2586@hanmail.net 속담에 '몸이 천 냥이면 눈은 900냥'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눈이다. 이 900냥의 가치를 제대로 알려주는 남자를 만났다. 바로 대한안경사협회 이정배 회장이다. 30여년을 안경사로 살아온 그는 눈과 관련해 하고 싶은 일이 아주 많은 남자다. 지인들은 이런 그가 대한안경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된 것은 어쩜 당연한 일이라고 귓뜸이다. 협회장이 되면서 그가 발 벗고 나선 일은 3가지다. 첫 번째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시력을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일. 두 번째는 안경사들이 전문인 및 보건의료인으로서의 권익을 보호받는 일. 세 번째는 우리나라 안경사들의 우수..

시낭송가 박건희 씨의 감사하는 삶-레이디타임즈 인터뷰

지금 감사하고 있나요? 꿀 같은 목소리의 시낭송가 박건희를 만나다 박윤아 기자 | pys0308@hanmai.net 인터뷰 약속을 잡기 위해 박건희 시낭송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선 저 너머로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는 꿀처럼 달콤하다. 하루의 피로를 몽땅 날려 버리게 하는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확신했다. 그녀와의 만남이 행복하리라는 것을... 기다림의 설렘을 갖게 했던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같은 이름을 가진 박건희 시낭송가를 드디어 만났다. 그녀는 만나자 마자 헤르만 헤세의 시를 읊어준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서 길게 땋아 내린 갈래머리를 나풀거리는 꿈 많은 여고생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모습도 모습이려니와 그녀는 여고시절 외웠던 시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단다. 그래서인지 5년전부터 시낭송가로 활..